이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를 하다 보면 신념과 가치, 현실적 선택 사이에서 고민할 때가 있다. 원칙은 주어진 상황과 권한에 맞게 시민의 이익을 최대화할 합리적 대안을 찾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 후보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경기 북부에 유치하려 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며 "이천·청주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효과, 그리고 용인, 화성,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과 협력업체들을 고려하면 경기 남부가 적합지라는 SK하이닉스의 입장이 확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구미, 청주, 이천이 사활을 걸고 SK하이닉스 유치를 추진했고 정부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고려하며 많이 어려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나서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주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대선 때가 되면 모든 후보가 균형발전을 이야기하고 지역 곳곳에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지역주민의 염원, 정치적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결정했듯 이제 대한민국 전체의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구미와 청주, 경기 북부는 물론 대한민국 지역 곳곳을 기업이 앞다퉈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