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는 8일(한국시각)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빅토르 와일드에 겨우 0.01초 뒤져 패했다. 4강 진출도 좌절됐다.
레드 코스에 나선 이상호는 스타트는 좋았다 중반부터 완벽하게 리드를 잡은 이상호는 빠른 무릎의 체인지로 그대로 리듬감을 살린 회전으로 질주했다. 하지만 막바지 깃발에 몸이 걸리며 속도가 늦어졌고 결국 미세한 차이로 4강 티켓을 놓쳤다.
이상호는 예선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 20초 54를 기록해 출전 선수 32명 중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다니엘레 바고자(이탈리아)를 0.92초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상호는 아쉽게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