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제기한 의혹을 거론하며 이같이 전했다.
양 단장은 "김병주 의원은 어제(7일) 대정부질의 과정에서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2차례 검사 임용 시 양안의 시력 차이는 초임인 1994년 0.2, 재임인 2002년 0.3에 불과해 부동시가 아닌 정상시'라는 추가 사실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그 후보자의 병역문제는 한 점 의혹도 없어야 한다"며 "윤 후보 말처럼 '얼마나 할 게 없으면 그런 이야기까지 하냐'는 식의 괜한 트집 잡기로 매도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윤 후보는 청문위원들의 검사 임용 시 신체검사표 등 자료 제출요구에 불응했고 그 결과 윤 후보의 병역면제가 적절했는지 여부가 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 단장은 "병역에 문제가 없다면 검사 임용 시 시력검사표를 스스로 제출해주길 바란다. 그런데 청문회에서 보인 태도에 비춰봤을 때 윤 후보가 스스로 이 자료(신체검사표 등)를 제출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전날 윤 후보의 병역 기피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윤 후보의 군 면제 사유인 '부동시'(좌우 눈의 굴절이 다른 상태) 관련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