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북한이 국내 방산기업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표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문가 패널이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 전문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집단 '김수키'(kimsuky)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술 정보를 훔치기 위해 가상사설망(VPN) 해킹을 시도했단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5월에는 김수키로 추정되는 IP주소가 한국원자력연구원 네트워크에 침입한 사례도 보고됐다. IAEA 공격을 위해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피싱을 이용했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닛케이는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을 위해 암호화폐 불법 취득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2020~2021년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총 5000만달러(약 600억원) 상당 암호화폐를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최소 3개 교환소에서 빼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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