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10일 정영애 장관이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립여성사전시관을 방문해 전시관 운영 상황과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등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방역상황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은 2002년 개관 이래 사회, 문화, 경제 등 분야에서 활약해온 여성들의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양성평등 문화와 의식을 확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현재 전시 중인 특별기획전 '세상을 짓다-조리서로 읽는 여성의 역사'는 조리서라는 특색 있는 주제를 통해 음식 짓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사와 돌봄 노동의 가치를 조명하는 기획으로 마련돼 6월 말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정 장관은 특별전시전 관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에 이어 국립여성사박물관 건축설계공모 입상작이 전시돼 있는 상설전시관을 둘러보며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여성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재조명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말 개관을 목표로 서울 은평구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 장관은 “이번 특별기획전 '세상을 짓다-조리서로 읽는 여성의 역사'는 주목받지 못했던 역사 속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 건립되는 국립여성사박물관이 역사 속 여성의 삶을 체험하고, 나아가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여성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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