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보복 발언은 친문을 겨냥한 ‘자해 공갈’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김 최고의원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보복 발언은 친문을 겨냥한 ‘자해 공갈’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집권하면 문재인 정권 적폐를 수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지은 죄가 많다.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며 “(윤 후보의 답을 들은) 청와대와 민주당 모두 ‘정치보복 하겠다는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 후보가 대통령이 관여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 수사 시스템에 의해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며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친문 핵심 상당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위험한 사람, 포악한 사람이라며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니까 (청와대와) 이해찬 전 대표 같은 분이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봐라, 윤석열이 더 위험해. 이재명은 그나마 우리편이야’라며 (선거전략 차원에서 정치보복을) 강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보복은 적폐수사라는 이름으로 전임 정권에 대해서 없는 죄도 뒤집어 씌우려고 노력하는 것을 말하지 수사 시스템에 의해서 비리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처단하겠다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국가의 작동이다”며 윤 후보의 발언이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