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은 10일 지난해 연결기준(잠정) 매출액이 3조6511억원, 영업이익은 23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44.0% 늘었고 영업이익은 3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1534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54.4% 늘었고 영업이익은 24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
세아베스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주요 전방 수요 산업(자동차·건설중장비·산업기계 등)이 지난해 회복세로 전환하며 특수강 제품 판매량 및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특수강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전략,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단위당 고정비 절감, 제품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2973억원을 영업이익으로 거둬들였다.
세아베스틸은 향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금리 인상 우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 등의 리스크가 있으나 글로벌 물류대란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판매량이 회복할 경우 자동차 특수강 제품의 이연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에너지 비용과 철스크랩 및 니켈 등의 원부재료 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세아베스틸은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 반영해 원가 절감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특수강,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