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0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투자환경과 생산·조업 등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공식 방한 중인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회담 및 공식오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대(對)베트남 투자 1위국'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썬 장관도 "베트남 경제 발전에 한국 기업의 기여가 크다"며 "최대한의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정 장관은 또 최근 앞서 국내에서 '요소수 수급난'이 발생했을 당시 베트남 측이 물량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세계적 경제안보 문제로 부상한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제30주년을 맞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정상 간 상호 방문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썬 장관도 "금년 중 정상 차원에서 양국관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한층 더 확대·강화할 수 있도록 일정을 긴밀히 협의해나가자"고 했다.
이외에도 두 장관은 이날 회담 및 오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지속해가기로 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남중국해, 미얀마 등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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