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0일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전라북도의 아들로서, 전라북도의 사위로서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저희 할머니가 고창 심원이고, 어머니는 고창 공음이고 아내는 순창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라북도라고 하면 늘 할머니의 고향, 어머니의 고향, 저 어린시절에 꿈이 서렸던 곳, 그리고 제 아내의 고향으로 늘 따뜻한 느낌을 받는다"면서도 "늘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가지고 대할 수밖에 없다. 잘 되면 참 좋을 텐데, 잘 되는 것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것도 많아서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부에서 일할 때 새만금과 잼버리 사이트를 합쳐서 10번은 다녔다. 참 많이 다녔고 이제는 눈 감고도 다닐 정도가 됐다"며 "도민들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희망고문 같은 답답함이 계속 쌓이고 있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위로했다.

이 위원장은 "그래도 새만금 예산이 대폭 늘었고, 새만금 개발공사를 만들어서 매립을 공공주도로 바꾸고, 또 새만금 개발청을 세종시에서 새만금으로 옮겨서 현장 중심의 개발 행정이 이뤄지도록 한 것 등은 저희가 했던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으로 결코 충분하지 않지만, 이를 바탕으로 해서 다음 정부는 좀 더 많은, 그 다음 정부는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와 그 부근에 있는 수소산업, 그리고 탄소섬유 공장들은 전북의 미래를 받쳐줄 든든한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탄소섬유 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도민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가 늘 경제에서는 다른 지방을 따라가는 곳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는 오히려 다른 지방보다 더 앞서가는 그런 지방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민주당 또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민주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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