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제임스 불러드가 오는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한 직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블러드는 노동부의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직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는 3월 15일과 16일에 있을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준이 다음 3개월간 1.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FOMC에서 금리정책 관련 투표권이 있는 연준의 간부다.
그의 발언 직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1%, S&P500은 1.47%, 나스닥은 2.10% 각각 급락 마감했다.
블러드 총재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빠른 물가 인상 속도다. 또 전문가들의 예상치(7.2%)보다 더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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