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아직도 연락한다"고 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매기 하버먼 뉴욕타임스(NYT) 기자는 10월 출간 예정인 '사기꾼'에 이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하버먼은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이 진실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으나, 김 총비서와 서신을 교환하거나 논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이나 퇴임한 정상과 계속 접촉하는 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일하게 아직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정상은 김 총비서였다고 언급했다.
하버먼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총비서가 보낸 친서를 플로리다 사저로 가져갔다는 사실을 워싱턴포스트(WP)가 기막히개 보도했다"며 "내가 알기로 그는 백악관에서 그 친서를 꺼내 흔들고 마러라고에서도 그랬을 것이다. 친서를 상자 안에 넣어두고 꺼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곤 했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총비서와 언제 어떻게 접촉했는지 하버먼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문서보관소는 지난 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러브레터'라고 불리는 김 총비서의 친서를 포함한 기록물 15상자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