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임대주택 비율을 줄였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도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네거티브 카드를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사진은(왼쪽부터) 이날 이 후보·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윤 후보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두번째 4자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임대주택 비율을 줄였다'는 주장에 "사실 관계도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또 네거티브 카드를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차 TV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윤 후보가 언급한 대장동 임대주택 부지는 국민임대는 물론 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분양됐고 후임 시장 시절 LH가 결정한 사실을 모른 채 오로지 네거티브 공세를 위해 대장동 카드를 꺼낸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이 후보는) 기본주택 공약을 통해서 임대주택 100만채 (공급을) 말씀했는데 대장동 개발에서는 6.7%만 임대주택을, 백현동에서도 1200세대 아파트를 허가하며 임대주택 비율을 10분의1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시기인 2010년 5월 이후 수십억원대의 거래를 했다는 이 후보의 지적에 대해선 "2010년 5월까지 (관련 거래를) 했다는 건 재작년 유출 첩보에 등장하는 인물과 그랬다고 말씀드렸다"며 "경선 당시에도 계좌까지 전부 다 공개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주가 조작 시기에 윤 후보의 배우자가 거래한 계좌까지 공개한 것처럼 또 거짓말을 했다"며 "아주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