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농정 비전발표회에서 농정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영농폐기물로 인한 농어촌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집하장을 추가 확대하고, 수거보상비도 대폭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생활밀착형 정책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 38번째 시리즈인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농어촌'을 발표했다. 영농사업장 근처 마을집하장을 추가 설치하고,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에 대한 국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연간 30만7159톤, 폐농약 용기는 7039만여개에 달한다. 대부분의 영농폐기물은 농민이 직접 마을집하장에 모아 놓으면 한국환경공단이 수거해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된다.


문제는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이 1㎏당 평균 100원으로 미미하다는 점이다. 애써 폐기물을 수거하더라도 보상금이 소액에 그친 탓에, 전체 영농폐기물의 약 19% 수준인 6만여톤은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고 있다.

또 농민들이 공동으로 영농폐기물을 보관·관리하는 마을집하장이 지난해 2월 기준 9201곳으로 적어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윤 후보는 "영농폐기물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수거보상비 국비지원 비율을 높여 수거보상비를 현실화할 것"이라며 "영농사업장 근처 등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마을 집하장을 충분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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