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뉴스1) 김현 특파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최근 북한의 긴장고조 행위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및 대북 관여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미 하와이를 방문 중인 정 장관은 하와이 호놀룰루 소재 아시아·태평양 안보연구소(APCSS)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나 머리를 맞댔다. 북한이 새해 들어 총 7차례 무력시위(미사일 발사)를 벌인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대면 회담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 관계가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상호 간 이슈는 물론 지역과 전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우린 할 얘기가 많다"며 이날 한미외교장관 회담 뒤 이어질 한미일 장관 회담 등에 대한 기대감 등을 표시하기도 했다.
정 장관도 이날 회담을 시작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주한 미 대사에 지명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일이 많다"며 주한 미 대사의 조속한 부임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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