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와 이낙연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 승리한 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이재명 정부의 기본소득 정책을 제주에 시범 도입해 도민의 경제기본권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제주를 폐기물 제로의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며 9개의 제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 공약 발표를 통해 "제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원이다. 제주를 제주답게 회복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 시범 도입을 약속하면서 "도민이 직접 에너지협동조합을 만들고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햇빛연금, 바람연금으로 제주도민의 소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의 패러다임은 개발중심 관광도시에서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바뀌어야 한다"며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지하수와 해양의 오염을 방지하겠다.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도입하고 제주의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을 실현하며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원을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전기차, 그린수소,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송배전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른바 에너지 고속도로를 제주에 가장 먼저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제주 4·3 완전 해결도 공약했다. 그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 진상조사와 평화·치유 산업에 대한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 세계적인 과거사 해결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원격 근무가 일상적인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제주가 일과 휴식, 관광이 접목된 워케이션(Workation)의 성지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Δ제주특별행정지원청 설치 방안 적극 모색 Δ중앙-지방정부 간 협력모델 효과적 구축 Δ제주지방법원 서귀포지원 설치 Δ제주 국가항만 인프라 확충 Δ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Δ바이오헬스와 우주데이터 산업 육성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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