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전국 비노조 택배기사 연합회(비노조택배연합)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를 비판했다.
13일 비노조택배연합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택배노조의 본사 불법 침입 및 점거 농성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50여명이 참석했다.
택배노조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점거하고 3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비노조택배연합 측은 "불법 침입과 점거를 정부와 경찰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슬기 비노조택배연합 대표는 "지금 가장 급한 것은 파업 중단"이라며 "너무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택배노조를 향해 "노동자를 자칭하며 개인사업자에게 해당하는 코로나 소상공인지원금 등 국가대출 등을 받고있다"며 "유리할 땐 사업자, 불리하면 노동자"라고 꼬집었다.
비노조택배연합은 '우리는 노동자가 아닙니다' '명분없는 파업으로 비노조기사 죽어간다'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비노조택배연합은 집회 이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대체인력 투입과 택배업 필수 공익사업화 등을 골자로 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날 CJ대한통운 사측은 입장문을 내고 "법치국가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말하기 힘든 폭력과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며 "불법과 폭력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정부에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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