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박혜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제안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마이크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제안하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다만 '아쉬운 점이 구체적으로 뭔가', '이번에 후보끼리 담판 짓는 방향인가 혹은 협상단을 꾸리는가', '안 후보와 직접 만날 계획이 있나' 등 이어진 질문엔 "자세한 답변은 제가 하지 않겠다", "제가 말씀을 다 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안 후보가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윤 후보는 열린 마음으로 안 후보와 야권통합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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