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정상 복귀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알림 공지를 통해 안 후보의 코로나 검사 결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안 후보는 부인 김미경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PCR 검사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발표한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기준에 따라 사흘 전 3차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안 후보는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해야 했으나 조정안에 따라 동거인 중 접종 미완료자나 감염 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양성 판정 시엔 부인과 마찬가지로 7일간 격리돼야 해 당장 15일부터 시작하는 공식 선거운동은 물론 안 후보가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 전격 제안한 단일화 협상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안 후보는 PCR 검사 결과 대기로 이날 부산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이날 오전 9시30분께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예정됐던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한 회견으로 연기·전환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김 교수가) 생각보다 증세가 좋지 않아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면서 "아내가 기저질환이 있는데 제 선거운동을 돕고 의료봉사를 하다가 이렇게 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며 "지금은 그저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김 교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안 후보에 각각 문자와 전화로 쾌유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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