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참배하는 등 국민 통합 행보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분향·헌화한 뒤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본선 행보 본격화에 앞서 대전현충원을 찾았으며, 올해 1월 1일에는 서울현충원을 참배했으나 코로나19 방역 등의 이유로 전직 대통령 묘역은 별도로 참배하지 않았다.
최근 '국민통합'을 강조하고 나선 이 후보가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을 참배함으로써 중도·보수 성향의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현충원 참배 후 서울 명동을 찾아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모두를 We한 유세'로 선대위 유세 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경제·국민통합·새로운 대한민국'을 기치로 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공식 선거운동 직전 전열을 가다듬는다.
이후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로 이동해 경제계 인사들 앞에서 자신의 경제 정책 구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후보는 전날(지난 13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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