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예림(수리고)은 14일(한국시각)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쇼트 경기 출전 여부가 확정되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이날 중국 베이징 피겨트레이닝홀에서 훈련중인 김예림. /사진=뉴스1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쇼트 경기 출전 확정에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예림(수리고)이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김예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인근 보조링크서 열린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훈련 후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듣고 "모든 선수가 안 좋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미국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선수도 이건 아니라고 하더라"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발리예바는 베이징올림픽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15일 쇼트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발리예바의 징계 철회 건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출전이 가능해졌다.


공교롭게도 유영은 발리예바와 함께 5조에서 연기한다. 유영은 5조서 3번째 순서로 출전한다. 김예림은 이에 앞서 4조서 첫 번째로 출전한다.

김예림은 이번 올림픽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그는 "그토록 기다려왔던 무대며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빙질 적응에 대해선 "아직 메인 링크에서 뛰어보지 않았다"며 "오늘 저녁에 메인 링크를 가는데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