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신세계 출신 인사를 추가로 등용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동탄점. /사진=뉴시스
롯데백화점이 신세계 출신 인사를 추가로 등용했다. 
1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출신 조형주 럭셔리 부문장(상무보)이 14일자로 롯데백화점에 채용됐다. 조 상무보는 신세계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수석부장으로 근무했다.

조 상무보는 MD1 상품본부 소속으로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 및 럭셔리 상품군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롯데쇼핑은 체질개선을 위해 그동안 고수해온 방식을 탈피하고 올해를 실적 반등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순혈주의를 깨고 새로운 외부 인재를 수혈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롯데그룹의 유통 부문을 총괄하는 수장에 외부 인사가 처음으로 임명됐다.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대표를 백화점 수장으로 선임한 것.

정 대표는 1987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주력 점포의 명품 MD를 강화하고 식품관 프리미엄화를 위한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는 신세계 출신의 이승희 상무와 안성호 상무도 롯데백화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출신인 이 상무는 롯데백화점에서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팀을 총괄하고 있는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 디자인 담당 임원이었던 안 상무는 롯데백화점에서 스토어 디자인 부문장으로 백화점 점포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