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아직 금메달을 못 따낸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여자 3000m 계주 메달 세리머니 참석에 앞서 홀로 맹훈련에 임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3000m 계주 결승전 경기중인 최민정. /사진=뉴스1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서 다양한 활약을 펼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아직 금메달을 포기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여자 1000m와 지난 13일 3000m 계주에서 따낸 은메달이다. 금메달은 아직 따지 못했다. 하지만 남은 종목이 있는 만큼 금메달을 위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최민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여자 3000m 계주 메달 세리머니 참석에 앞서 최민정은 홀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만 스케이팅 훈련 일정이 계획됐다. 지난 13일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을 뛴 여자 대표팀은 체력 보충을 위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메달 세리머리에만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남자 선수들의 훈련이 진행된 훈련장 한 쪽에는 최민정이 있었다. 최민정은 남자 선수들이 스케이트장에 나오기 30분 전부터 빙판 옆 지상에서 튜브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실시했다. 이어 러닝과 스트레칭 등으로 약 1시간 동안 묵묵히 땀을 흘렸다.


최민정의 개인 운동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최민정은 지난달 30일 베이징에서 짐을 풀고 다음날부터 누구보다 훈련에 집중했다. 모든 운동이 끝난 후 스케이트장 주변을 홀로 뛰는 등 꾸준하게 땀을 흘렸다.

최민정과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한 박장혁(스포츠토토)은 "최민정 컨디션이 유난히 좋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가 잘 된 모습이라 많이 기대가 된다"고 말할 정도로 대회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최민정은 오는 16일 여자 1500m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