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하 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서 메달권에 진입해도 시상식엔 오르지 못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훈련중인 발리예바. /사진=로이터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서 메달권에 진입해도 시상식엔 오르지 못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14일 발리예바의 베이징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을 허용했다. 이에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가 3위 내로 입상하더라도 시상식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발리예바가 오는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까지 치르고 3위 안에 든다면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꽃다발 시상식과 메달 시상식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OC 관계자는 "모든 선수와 국가의 공정성을 위해 동계올림픽 기간 단체전 메달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IOC가 메달 시상식을 취소한 것은 발리예바의 메달 수여 자격이 박탈될 경우에 대한 대비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나머지 두 선수도 축하를 받지 못하는 피해를 받는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메달을 받고 자신의 나라 국기가 올라가는 광경을 볼 수 없다.


한국 피겨 국가대표 유영(수리고)과 김예림(수리고)도 15일 발리예바가 출전하는 피겨 여자 싱글 경기에 참여한다. 유영은 5조 세 번째, 김예림은 4조 첫 번째로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