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현지시각)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한국에 대해 여행을 자제하라고 자국민에 권고했다.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출구를 지나고 있다./사진=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현지시각)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한국에 대해 여행을 자제하라고 자국민에 권고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른 통상적 조치"라며 특별한 사항이 아님을 강조했다. 

CDC는 지난 14일 한국을 코로나19 위험 관련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Very High Level)'으로 지정했다. 4단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하는 경우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CDC가 4단계로 분류한 국가는 모두 137개국이다. 

CDC는 한국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코로나19 최신 백신을 맞으라고 요구했다.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도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여전하다면서 규격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국 당국의 요청과 권장 사항을 철저히 따르라고 주의했다.

이전까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는 '3단계 : 높음(High Level)'이었다. 3단계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은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피하라는 권고였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당부한 것"이라며 "우리 역시 국민에 코로나19 위험국가를 안내하고 여행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우리 국민이 미국을 여행하는 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