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5-6위 결정전에서 3분53초77을 기록했다. 5위를 기록한 캐나다의 3분40초39보다 13초38이나 늦은 기록이다. 한국은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해 연속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에서 3연속 메달에 실패했다.
이날 대표팀엔 김민석(성남시청)·정재원(의정부시청)·박성현(한국체대)이 출전했다. 박성현은 이승훈(IHQ)을 대신해 경기에 임했다. 한국은 출발과 함께 박성현이 선두, 김민석이 가운데, 정재원이 후미에 자리했다. 박성현이 빠르게 치고 나가며 첫 바퀴를 캐나다보다 빠르게 추월했다. 하지만 한국은 조금씩 속도가 떨어지면서 레이스 막바지서는 캐나다보다 반바퀴 뒤처진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3일 준준결승전에선 이승훈·김민석·정재원이 출전했지만 한국은 8개 팀 중 6위에 그쳐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5·6위 결정전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