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는 17일 서울 강북권 민심잡기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래 3일 연속 이어지는 서울 집중 공략으로 읽힌다.
민주당 선대위는 16일 이 후보가 다음날 유세일정으로 서울 노원구와 광화문, 왕십리역과 홍대거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보 콘셉트는 '서울, 서울, 서울'로 다소 열세인 서울 민심을 다잡기 위해 각 지역마다 공약을 짚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사령관'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오전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광화문 청계광장과 왕십리 역사광장에서 집중유세를 벌인다.
특히 촛불 민심의 메카인 청계광장에서는 다시금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이틀 전 이곳에서 출정식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 발언이 쏟아질지도 관심이다.
이어 이 후보는 마포구 소재 대한민국재향경우회를 방문해 전직 경찰관들을 격려한다.
이날 저녁에는 젊음의 거리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위기 해결, 누가 더 잘 해낼까'라는 콘셉트로 청년 대상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앞서 이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둘째 날 강남역과 송파구 일대에서 직장인들과 청년층을 향해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서울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등 큰 일정을 많이 진행하지 못했다"며 "서울권 집중유세를 통해 그동안 열세를 보였던 서울권 민심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