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를 찾아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것을 비판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박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발언하는 송 의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에 대해 "전통시장에 가서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자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선 후보인가"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성명을 통해 "윤 후보가 지역주의를 깨고 광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발표한 공약이 바로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였다"며 "그 공약을 발표한 장소는 광주의 전통시장인 송정매일시장"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전통시장 상인들 앞에서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를 말하는 몰염치만이 문제가 아니다. 광주의 지역경제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광주 인구 144만명 중에서 60여만명이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업에 관련돼 있다. 광주의 소상공인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광주의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선 후보로서 민생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당 대선 후보의 '광주 쇼핑몰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이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박에 나섰다. 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즉흥적인 공약이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3주전 이미 후보에게 직접 보고됐고 후보가 세밀한 정책검토를 지시해 성안의 과정을 거쳐서 발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16일) 오전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광주시민께서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 왜 광주만 없나"라며 "(쇼핑몰) 유치를 민주당이 반대해 왔다.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막느냐"고 민주당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