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지난 16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사진=뉴스1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준결승에서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최민정은 지난 16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이날 경기장 전광판에 문제가 생겨 랩 타임과 잔여 바퀴 수가 표시되지 않았다. 선수들은 종이 울린 것을 듣고 마지막 바퀴인 것을 인지했지만 레이스가 끝난 후에도 결과가 표시되지 않는 상황도 잇달아 발생했다.

1조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최민정은 의아하다는 듯 두 손을 들어 보였다. 이후 2조 경기가 시작됐지만 1조의 경기 결과는 여전히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1조 경기와 달리 2조는 결과가 곧바로 발표됐다.


해당 논란에 최민정은 "경기 시작하고 계속 돌고 있는데 바퀴수가 계속 11바퀴에 멈춰 있었다"면서 "기록판을 봤는데 기록도 안 떠서 코치님한테 바퀴수를 불러달라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최민정은 "바퀴수가 안 보이면서 조절하는 게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바퀴수가 예상이 안 되니까 레이스를 풀기가 어려웠다. 나머지 4,5바퀴부터 알게 돼서 그때부터 다시 (레이스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광판 먹통 논란 외에도 빙질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대회 초반 선수들이 같은 구간에서 계속해서 넘어지며 문제가 됐다. 이후 철저한 관리로 해당 논란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