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잦은 발언 논란들과 관련해 맹공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야탑역 앞에서 유세하는 윤 후보.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문재인 정부 '히틀러·무솔리니' 발언에 "실언과 망언을 넘어 폭언 수준"이라며 "오만함과 무례함이 거의 극에 달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1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본부장단 회의에서 "국민들과 중도층이 떠나가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분이 폭언과 망언부터 배우는 것을 보면 잘못 배웠다. 유세장 무대 앞 당원들을 흥분시키기 위한 이런 형식의 유세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는 정권교체만 이야기한다.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은 대통령 후보가 만들고자 하는 정책을 알고 싶다. 욕만 하고 주먹질만 하는 걸로는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고 경고했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도 "윤 후보가 만들려는 대한민국은 어떤 대한민국인지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나라가 아니라 윤 후보의 나라가 아닌가. 오직 반문연대로 정권교체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공세를 가했다.

그러면서 "반서민, 반민주, 반노동, 특권층, 기득권 후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 지난 2~3일 간 유세에 국민들은 좌절하고 있다. '검찰공화국'이 부활하고 폭군 민주주의가 폄훼되는 과정"이라고 비판했다.

서영교 총괄상황실장은 국민의힘 선대본부 소속 비서관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과 관련해 "인터넷 곳곳에는 불법으로 (몰카를) 마음껏 찍으려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냐는 비난이 줄을 잇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사람이 윤 후보의 메시지 관리를 한 것"이라며 "윤 후보 메시지를 담당하던 사람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데 답변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