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자당 단독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향후 국회 본회의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안이 예결위를 통과한 만큼 앞으로 민주당은 추경안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해줄 것을 박병석 국회의장께 요청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 예산, 민생 방역 예산이 제대로 짜일 수 있도록 정부와도 협의해 나가겠다. 수정안 마련을 위해서 손실보상 대상과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희 당이 계속 요구해온 중규모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보상 포함도 논의할 것"이라며 "추경 예산과 함께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도 신속하게 추진해 절박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수정안 마련에 국민의힘 측의 요구도 일정 부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야당이 요구해온 손실보상 보정률 90% 인상,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이상하는 문제도 정부를 끝까지 설득해서 수정안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야당이 요구한 방역지원금 인상에 대해선 정부가 재원 마련 어려움으로 난색을 보이고 있어, 당장 수용은 어렵지만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밝힌 것처럼 이번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대신 부족한 부분은 선거 이후에 야당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해 2차 추경을 하는 것으로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추경안 단독 처리와 관련, 국민의힘 측에서 '날치기', '기습'이라고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가 위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추경안 심사를 거부했다. 민주당 예결위원은 12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종배 예결위원장과 야당 위원들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며 "수많은 국민이 원하는 추경안 처리를 막아서는 정당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예결위) 위원들은 추경안 심사를 거부하고 유세차 마이크를 잡으러 회의장을 떠났다"며 "민생을 외면한 채 무슨 낯으로 마이크를 잡고 표를 구걸하는가. 절규하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지금 당장 유세차 마이크를 놓고 국회로 돌아와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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