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틀간 수도권 지역 집중유세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첫 일정으로 의정부를 방문해 '부패한 양당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을 방문한 후 메시지를 내 "당이 작다고 걱정하지 말고,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하게 부패한 양당정치를 끝내는 소중한 한 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관련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하는 선거인데, 누구를 찍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며 "본인과 가족의 비리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기 북부인 파주 출생이고,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심 후보는 "우리 경기 북부는 '국가도 없고, 경기도도 없고, 북부만 남았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는 군사보호지역도 많고, 주한미군 기지도 많고, 또 그린벨트 지역도 많고, 상수원 보호지역도 많다. 이렇게 안보와 공익을 위해서 오랜 세월 동안 헌신해 왔지만 국가나 경기도에서 그에 대한 책임과 보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공익을 위해서 헌신한 우리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그에 합당한 국가적인 지원이 있어야 된다고 늘 생각했다"며 "전국의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특히 소외돼왔던, 마치 안보에 따른 희생이나 공익에 따른 헌신을 당연한 것처럼 강요해왔던, 그래서 참 오랜 세월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응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주말 동안 수도권 집중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유세에서 심 후보는 본인의 연설 이외에도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내줘 소외된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첫 집중유세인 이날 오후 성남 모란시장에서는 '코로나 피해시민 유세'를 주제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인천터미널 앞 유세에서는 '불평등에 맞서는 청년 유세', '또 다른 김용균들의 목소리'를 주제로 2030 청년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내일(20일) 낮 강남역 유세에서는 '우리가 다시 만들 세계'를 주제로 2030여성들의 목소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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