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2.2.1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유세버스 인명 사고'로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9일 '의료 자원봉사'로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배우자 김미경씨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김씨의 손을 잡고 선별진료소에 등장한 안 후보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봉사에 임했다. 방호복으로 갈아입는 동안 김씨의 방호복 끈을 매주고, 마스크 코 부분을 조여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안 후보로부터 직접 검사를 받은 시민들은 "안철수가 검사를 해줬다"며 놀라기도 했다.

봉사가 끝난 후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굉장히 고생을 하고 계시다"며 "의료진 부족으로 의료진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셔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둘이서 찾아뵙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야권 단일화' 등 현안과 관련해선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국민의당은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안 후보는 의료봉사 후 당사로 돌아와 앞으로의 선거일정 등을 두고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은희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증심사를 찾은 등산객들에 인사하고 광주 북구 장등동삼거리로 이동해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닷새 만인 전날(18일) 퇴원한 김씨도 향후 선거운동에 지속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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