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베일에 가려 있던 대장동 김만배 일당의 수익 규모가 밝혀졌다"고 주장하며 "국민은 정권교체로 반드시 '그분'의 실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양수 당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가 터지기 10개월 전 김만배와 정영학 간의 대화에 등장하는 '이재명 게이트'의 '이재명'은 누구란 말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른바 대장동 3인방인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의 2020년 10월 대화 녹취록을 민주당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이재명 후보의 결백이 증명됐다고 강변한다"며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그렇게 볼 국민은 없으니 꿈 깨시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2020년 10월 기준으로 녹취록에 대장동 팀 총수익은 5300억원이라고 나오고 분양 완료시 수익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3억5000만원을 넣어 8500억원을 챙겨갔다'는 윤 후보의 지적이 사실임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적 수익이 생겨 화천대유 직원 16명에게 무려 성과급 280억원을 책정했다"며 "평범한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이고 '일할 맛 나지 않는 딴 세상 이야기'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천화동인 1호는 김만배 명의로만 돼 있을뿐 '주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녹취록을 보면 유동규 단독 소유가 아니란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제3의 주인이나 공동 소유주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천화동인1호는 1200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유동규가 뇌물로 받기로 한 금액은 700억원"이라며 "녹취록 메모에는 '120억원 지급→천화동인 1호를 통해'라는 기재가 있는데, 유동규는 약속 받은 700억원 중 120억원은 천화동인을 통해 받기로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천화동인에 남은 1080억원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배분받는 것인가"라며 "대장동 게이트에서 유동규보다 더 역할이 큰 사람은 이재명 후보 외에는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대법관의 50억원 빌라 구입 부분도 신빙성을 더 따져야 하나 확실한 것은 김만배가 대법원에 계속 연줄을 대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권순일과의 재판 거래 의혹도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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