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PLA-N 루양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이 호주 공군의 P-8A 비행기에 레이저를 쏜 이후 토레스 해협을 떠나고 있다. 2022.02.17/news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호주 국방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주 북부 해안을 비행하던 P-8A 초계기를 향해 중국 군함이 레이저를 겨냥했다며 중국에 항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해당 선박이 중국 해군 함정 2척 가운데 1척으로 호주 북부 아라푸라해를 항해중이었다고 발표했다.

호주 국방부는 이 선박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었다"라며 비판했다. 실제로 항공기에 레이저를 겨냥하면 조종사의 눈이 순간적으로 보이지 않거나, 눈을 다칠 수도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같은 중국의 행위가 "협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라며 "부적절하고, 정당하지 않은 행위"라고 일갈했다.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 또한 중국의 행동이 매우 공격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더튼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중국이 저지른 공격적인 괴롭힘 행위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중국을 비판했다.


호주 당국의 비난에 중국 정부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19년에도 호주 방위군의 헬기를 군용 레이저로 겨냥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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