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천안 동남구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세버스 사고 사망자의 빈소로 조문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2.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김유승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와 관련해 "더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건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렸다. 저는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제안을 철회하고 대선 독자 완주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며 "오히려 윤 후보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에 대한 진정성을 폄하하고 왜곡했다"고 했다.

이어 "가짜뉴스는 더 기승을 부렸고, 일부 언론은 더 적극적으로 편승했다"며 "심지어 저희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고자 한 제 진심은 상대에 의해 무참히 무너지고 짓밟혀졌다"며 "제가 정치를 하면서 반드시 바꾸고 개혁해야 한다고 다짐한 구태가 고스란히 재현됐다. 정치 도의에 어긋나도 경우가 없어도 너무나 없는 짓"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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