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성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측이 협상과 관련된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한 안 후보에 대해 "당황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의원은 "안철수 후보 쪽의 굉장히 훌륭하시고 권위가 있는 원로 한 분하고 (단일화) 의견이 오고 갔다"면서 "여러 가지 충분히 협의를 했고 초안들까지 서로 주고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안을 비롯해 간단한 부분들까지 다 (안 후보에게) 보고가 됐을 것"이라고 밝힌 성 의원은 "(소통)라인이 저 뿐아니라 여러 채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안철수 후보에게 충분히 메시지가 전달 됐다"며 "그래서 윤 후보가 전화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 의원은 안 후보에게 '경기지사'를 제의해 안 후보를 모욕했다는 일부 이야기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명분적 측면으로 접근했었지 무슨 자리를 나눠주거나 이런 협상은 전혀 아니었다"며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의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후보 단일화' 제의에 대해 설명했다. 성 의원은 "마라톤을 뛸 때 40km 가까이 가 있는 선수에게 30km쯤 쫓아가는 선수가 '기다려라, 내가 갈 때까지'라는 것과 비슷한 얘기"라며 안 후보의 제안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