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광진구을)이 과거 청와대 대변인 시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한다는 내용의 브리핑 영상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고 의원이 지난해 11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뉴스1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광진구을)이 과거 청와대 대변인 시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총장에 임명한다는 내용의 브리핑 영상에 대해 "할 수만 있다면 (그날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고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대변인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브리핑 영상이 나돌고 있다"고 전하며 "(해당 영상에는) 마치 '국회의원 고민정'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21일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광진구을)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사진=고 의원 페이스북 캡처
고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재가 브리핑 (당시) 부정부패를 척결해온 사람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해줄 사람이라 믿었다"며 "하지만 그 믿음은 거짓과 위선으로 범벅이 된 채 배신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할 수만 있다면 2019년 7월16일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윤석열은 자신을 믿어줬던 문재인 정부에 거짓을 말함은 물론 현 정부를 적폐로 규정해 수사를 하겠다며 등에 칼을 꽂는 배신행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 또한 그의 거짓에 속았고 그의 배신행위에 치가 떨린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검찰개혁 완수’를 기대했지만 그는 '검찰공화국’을 꿈꿔왔다"며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이 아닌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어 모두를 자신의 발 아래 두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