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에 따르면 2020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20만원, 중위소득은 242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원(3.6%), 8만원(3.5%) 늘었다. 소득은 근로소득 가운데 출장비·유류비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를 뜻하고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위치한 사람의 소득이다.
산업별 소득을 확인하면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원이 657만원, 국제·외국기관이 47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숙박·음식점업 근로자는 월평균 소득이 163만원에 그쳤다. 유일하게 200만원에 미치지 못한 업종이다. 협회·단체·개인 서비스업의 소득은 209만원, 농업·임업·어업의 소득은 215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5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영리기업 325만원, 중소기업 259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모두 소득이 14만원 증가했으나 비영리기업은 2만원 줄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42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50~300명 미만 318만원, 50명 미만 237만원 순이다. 50명 미만 기업체는 평균 소득이 가장 낮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5.5%로 가장 높았다. 50~300명 미만 기업체는 4.5%, 300명 이상 기업체는 1.3%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371만원, 여성은 247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 근로자 대비 여성 근로자의 소득비율은 2017년 63.1%에서 매해 증가해 2020년 66.6%가 됐다. 전년 대비 평균 소득 증가폭은 남녀가 동일하게 11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여성 4.7%, 남성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