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를 마친 직장인 김모씨(28)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출근을 해야 하는데 완치가 된 상황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방역 지침 상 7일 격리(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째 자정)후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일상활동을 할 수 있다.
김씨는 "크게 아픈 증상은 없어서 감기약을 먹으면서 일주일 재택치료 기간을 보냈다.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와는 무관하게 회사에서는 연차를 내 집에 더 머물길 바라는 눈치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7일로 줄어들면서 격리 해제를 앞둔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다시 활동을 하다가 주변 동료나 가족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 아닌지 하는 우려에서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은 본인이 이상이 있을 때 비대면 진료를 받는 '셀프치료'를 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동거가족이 시차를 두고 줄줄이 감염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은 본인이 이상이 있을 때 비대면 진료를 받는 '셀프치료'를 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동거가족이 시차를 두고 줄줄이 감염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기나 세대기(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기간), 감염유지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에 7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거의 소실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이 7일로 통일된 이유다.
김윤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7일 격리와 10일 격리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다만 격리 후 직장에 출근하기 전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 음성을 확인 한 후 출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확진 뒤 2주까지도 잔존 바이러스가 채취된다. 격리 이후에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