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부의 거리두기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한 손에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을, 다른 한 손에는 온전한 보상과 책임을 들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민생의 고통이 극심해 하루 한 시가 시급한 상황에서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추경 통과에 반대하고 '시간이 많다'며 국민을 배신하는 이율배반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치명률은 낮지만 강한 전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을 보호하는데 방역역량을 집중하도록 방역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밝힌 이 후보는 ▲중증환자 관리 및 재택치료 지원 강화 ▲신속하고 과학적인 진단 및 접종방식 도입 ▲3차 접종자 거리두기 제한 24시로 완화 ▲3월 전면등교 유예 등을 '스마트 방역' 전략으로 제시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0일 저녁부터 TV토론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식 일정을 소화하진 않았다. 대신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전 생태계를 회복하고 안전한 원전 기술을 발전시켜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자신의 탈원전 백지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윤 후보는 "외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병행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우리 정부는 2050년까지 원전을 7%로 줄이고, 모자라는 전기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 하겠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탈원전 한다는데 누가 우리 원전을 사가겠냐"고 되물었다.
이날 TV토론 외에 공식 일정이 없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 정치'에 동참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찬바람 부는 어제(지난 20일) 아침,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다녀왔다"며 지난 20일 기념관을 방문한 소회를 밝혔다. 안 후보는 "안중근 의사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영웅"이라고 표현하며 "(안중근 의사는)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치라고 하셨다"거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선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다짐했다.
TV토론에 앞서 공식 일정이 없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 정치'를 전개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심상정 케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시민들이 '1년에 100만원으로 모든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추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심상정의 경제 비전은 '그린노믹스'를 통해 녹색혁신을 선도하고, '전국민 주 4일제'로 사회혁신을 이루는 것"이라며 자신의 비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