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도권 토론에서 한 번도 제가 질문을 못 받았다"면서 "30분을 혼자 서 있느라 고생했다. 후보들이 어떻게 의리가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대선 후보 1차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토론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심 후보는 "경제토론인데 깊숙한 토론을 하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였다"며 "규칙하고 많이 상충하다 보니 국민들 보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게 많이 있지 않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저도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 규칙을 잘 지키면서 서로 책임 있는 토론을 하도록 다음번에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서로 책임 있게 검증받는 심정으로 진솔하게 토론이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2번의 토론이 남았는데 서로 아웃복싱 하지 말고 인파이팅 해서 국민도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성실한 토론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번 선거가 양당 후보들이 자기 진영 결집을 주 전략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검증할 기회가 적고, 여전히 후보와 후보 가족의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기대와 희망보다 우려와 걱정이 커진 선거가 아닌가 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심상정은 정말 털어서 먼지 한 톨 안 나고, 후보 중 가장 정치 경험이 많고, 그럼에도 기득권에 의지한 적 없고 재벌 눈치 본 적 없다"며 "국민 여러분이 잘 준비된 저 심상정을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셔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덜 나쁜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시대를 교체하는 대결단의 선거로 미래를 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