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서산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22일 충남 당진 시장중앙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윤 후보의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서산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22일 유세에서 "부정부패를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이 무슨 유능한 경제대통령인가. 그를 또 후보로 만든 민주당에 나라를 맡겨도 되겠나"라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보다 더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5년에 한번 치러지는 통상적 대선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나라를 정상화해야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민주당 정권은 한물간 좌파 사회혁명 이념에 사로잡혀 있고 외교 안보, 경제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들이 민주주의를 위장하고 마치 민주인사인 것처럼 국민을 기만했다"며 "이들은 국민보다 이념공동체의 집권을 20년, 50년, 100년 지속하는 게 목적인 권력에 집착하는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들 부패는 당연한 것이고 남의 깃털 같은 허물도 조작해 공작하는 지독한 사람들"이라며 "이는 무능으로 나타난다"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 후보가 최근 김만배씨 화천대유 대주주 녹취록을 언급하며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반격했다.

윤 후보는 "3억5000만원을 들고 1조까지 타내는 부정부패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검찰수사를 못하게 은폐하고 '국힘 게이트'라고 뒤집어씌운다. 국민의힘이 성남시장을 했나"라고 비꼬았다. 또 "정치에 관심 갖기 어려운 서민을 상대로 이런 거짓 공세를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까봐 이런 기만 술책을 하는게 이 후보의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는 유세를 통해 민간주도 성장을 통한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민주당 정부에 대한 지적은 빠지지 않았다.

그는 "지금부터 국가와 정부가 할 일은 민간과 기업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고 규제를 풀고 법치를 확립하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성장의 과실이 서산까지 밀려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좌파 사회혁명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맡으면 경제는 멍이 들게 돼있다"며 "우리 국민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부지런하기 때문에 정부만 바보짓 안하면 잘 살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면 5000만 국민이 약탈당하지 않겠나"라며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다음 정부를 맡게 되면 이 후보의 민주당을 만들어낸 저 사람들을 한국정치에서 퇴출시키고 민주당에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 협치로 통합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충청남도와 전라도의 주요 거점을 방문해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