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이 준비됐다면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말하고 싶은 것 한 가지가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요청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춰 달라. 평화를 위해 기회를 달라"며 "이미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호소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러시아를 향해 "(러시아는)늦기 전에 벼랑 끝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로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전투 준비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러시아를 향해 "당신의 국경으로 돌아가라. 군대와 탱크, 비행기들을 막사와 격납고로 돌려보내라"며 "외교관을 협상 테이블로 보내라"고 촉구했다.
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대화했다고 밝힌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긴급 회의가 열리는 도중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