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소정당 후보들의 대선 완주 여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기념촬영하는 군소정당 후보들. /사진=뉴스1
대선을 13일 앞둔 24일 현재 군소정당 후보들의 완주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 등은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십만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초박빙 판세에서 이들의 거취가 대선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총 14명이다. 이들 중에는 여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후보들도 있어 중도 사퇴자가 얼마나 발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김동연 후보는 '경제 전문가'를 자임하며 기득권 정치 타파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여권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김 후보가 우군으로 나서면 박빙의 승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 3수생인 허경영 후보는 2%대 지지율을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전국민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 1회 지급, 결혼자금 3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조원진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층을 기반으로 정통 보수 후보임을 자임하고 있다. 조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제안한 적도 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도 거대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진보진영 대표 후보라는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이밖에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선후보 등 다른 군소정당 후보들도 당의 존립과 개인적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4일 "민주당은 우리나라 정당들이 함께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만들고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며 군소 야당 후보들에게 구애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등은 물론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 제3지대 후보들에게도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하는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