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하자 수도 키예프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 행렬이 목격됐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리스필 국제공항 동쪽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하르키우,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들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CNN의 매튜 챈스 기자는 "이날 오전 공습 사이렌이 울렸으며, 천둥 같은 폭발음에 키예프시 사람들이 얼마나 당황했는지 상상할 수 있다"라고 묘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는 교통량이 모두 한 방향으로 몰리고 있다. 시민들은 차량을 몰고 러시아의 반대편인 서쪽 방향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다국적 기업 톰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시각으로 오전 5시를 기점으로 혼잡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아침 8시를 기점으로 혼잡도가 142%나 증가했다. 이는 전날 비슷한 시간대 86%의 혼잡도를 보인 것과 비교된다.
챈스 기자는 "현재 시민들이 서쪽 안전지대로 향하고 있으며, 이곳에 도착하면 폴란드와 불과 4~5시간 거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키예프시의 지하철역은 임시 벙커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여행 가방이나, 물품들을 싸들고 이동 중이었다.
지하철역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기차 운행도 순조롭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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