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2022.1.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이훈철 기자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1등이 된 이유가 자기를 임명해준 현직 대통령을 괴롭힌 것으로 됐다"고 평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MBC '뉴스외전 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선거와 이번 선거가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에 "야당 후보는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1년밖에 안됐고, 입당한 지 석 달만에 (경선에서) 1등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다 이례적이다. 괴상한 선거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전통적인 경계가 무너진 선거라는 것이다. 유권자가 판단하기 매우 어렵고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리켜서도 "처음 보는 유형"이라며 "민주당이 대통령을 3명을 배출했는데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다. 이념의 울타리가 없고 막 넘나든다. 그런 점이 낯설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선거"라며 "특히나 유권자들이 고민하고 있다. 승패는 아직 안 나뉘어 있고, 지금부터 일주일 사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권자들이 다음 대통령이 제일 잘 해줬으면 하는 것을 보면 '경제 활성화'다. 지지 이유도 보면 이 후보 지지 쪽이 구체적인 이유가 많고 팽팽하다. 바둑으로 보면 한집, 한집 반짜리 끝내기가 이 후보에게 좀 더 많지 않나"고 이 후보 승리를 예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변수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되냐 안 되냐는 승패에 별로 관계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당 지지자 중에서 40%가 윤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나머지 지지자들 중에서 안 후보 지지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은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될지 안 될지 모르니까 여론조사만 왜곡된다"고 말했다.

양강 후보가 박빙을 보이는 시점에서 단일화 이슈가 판세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는 말에는 "당사자들은 절박하니까 뭐라도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될 것 같다"며 "될 가능성도 별로 없고 효과도 불확실한데 여론조사에서 계속 그것을 물어보니까 여당 지지자들은 조사에서 이탈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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