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 국적 소유자들은 앞으로 영국 은행에 5만 파운드(약 8079만원) 이상 예금을 예치할 수 없게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새로운 은행 규제 하에 모든 러시아인들은 영국 은행 계좌에 상당한 저축을 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영국은 러시아의 러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소속 항공기의 라이선스를 정지하면서 영국 착륙이 금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의 민간항공 관리국(CAA)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아에로플로트의 영국행 항공기 운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랜트 샤프스 교통부 장관은 예정된 러시아 항공사의 영국 영공 진입을 모두 금지하는 제재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은 두 번째 대(對)러 제재안을 발표했다.
영국이 이번에 발표한 제재 패키지에는 Δ러시아 기업의 자본시장접근 금지 Δ국영은행 VTB를 비롯한 주요 러시아 은행에 대한 자산 동결 Δ러시아 국민이 영국 은행 계좌에 보유할 수 있는 예금 제한 법안 도입 Δ러시아에 대한 첨단기술 수출 금지 Δ 러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소속 항공기의 영국 착륙 금지 등이 포함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영국이 러시아에 대규모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면서 "벨라루스에도 유사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는 "피로 물들어진 침략자"라면서 "푸틴은 세계와 역사에서 비난받을 것이다. 그는 결코 그의 손에서 우크라이나의 피를 씻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한바 있다.
첫 번째 제재안에는 방위산업 지원특수은행인 산업건설은행(PSB), 흑해은행과 로시야 은행과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 겐나디 팀첸코 등 초부유층 자산가 등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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