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택이 개발한 '수소충전용 고압호스'가 특허를 획득했다. /사진=시너택
시너택이 개발한 '수소충전용 고압호스'가 특허를 획득했다.

시너택은 수소충전용 고압호스(상용압력 700bar)가 지난 1월 KTL(한국산기술시험원)의 기밀 테스트를 통과했고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수소 용품 국산화를 위해 국내 호스 전문 제작업체와 협업을 통해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수소충전용 호스는 충전소의 저장장치에서 디스펜서(부피와 무게를 재는 장치)를 통해 자동차에 충전시키는 초고압호스다. -40도에서 +80도의 저온 및 고온의 구간에서 최소 700bar(대기압의 700배)의 압력으로 상용될 수 있다. 파열압력(용기가 안전하게 견딜 수 있는 최대 압력)은 상용압력의 4배(2800bar)가 돼야 한다. 따라서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수소충전용 고압호스는 보강층을 아라미드(탄소섬유) 합사로 편직해 유연성 및 강성을 확보했다. 내부 코어층에 접촉·마찰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미세결함을 가능성도 줄였다.


시너택 관계자는 "현재 수소운반차량에서 충전소의 저장장치에 연결하는 2/1(내경 기준 12.7mm) 호스와 디스펜서용 고압센서도 개발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며 "사용기준이 결정돼면 미국·독일·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현재 시장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