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2021년도 주당 배당금으로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년도 5000원 대비 10배 늘어난 금액이다. 전년도에 배당을 하지 않은 효성첨단소재도 주당 배당금으로 1만원을 결정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의 2021년도 배당금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조현준 회장의 자녀 조인영 씨(21)와 조인서 양(17)이 수혜를 받게 됐다. 조인서 씨와 조인서 양은 배당지급일인 2021년 12월31일 기준으로 각각 효성티앤씨 주식 1419주, 효성첨단소재 주식 1468주를 보유했다. 배당금으로만 개인당 총 8563만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0일에도 각각 효성티앤씨 주식 240주와 효성첨단소재 주식 207주를 매입했으나 해당 주식은 배당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효성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까지 매입한 주식에 한해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식 거래 후 실제 보유하기까지 이틀 정도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2021년도 배당금 확대는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며 “주주들과 이익을 나누기 위한 것이지 대주주들과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