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객관적 지식과 주관적 지식(자신감)을 모두 갖춘 투자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전날(25일) 'BOK경제연구-금융이해력이 투자행태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위기(2007~2008년)와 그 이후(2008~2016년)로 기간을 나눠 금융이해력이 개인 투자자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금융이해력의 척도로는 펀드 상품과 관련한 '객관적 펀드 지식'과 '주관적 펀드 지식'을 활용했다. 객관적 펀드 지식은 펀드투자자가 실제로 펀드상품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며 주관적 펀드 지식은 펀드 개념에 대해 스스로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것으로 펀드 지식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금융위기 이후에는 객관적 펀드 지식과 주관적 펀드 지식 각각 펀드 시장 참여와 투자 확대에 유미의한 영향을 줬다. 반면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객관적 지식과 주관적 지식 모두 높은 '고보정 집단'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했고 수익을 거둘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금융이해력의 제고는 금융상품에 대한 합리적 투자 결정을 가능하게함으로써 개인들의 투자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금융상품에 지나친 저평가가 빈번한 위기상황에서는 객관적 지식과 더불어 주관적 지식수준이 높은 집단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했으며 이는 높은 투자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